다시쓰는유럽 - 고객후기
멋진 코스, 피로가 없는 즐거운 여행
rustic/ 2019.11.13 23:58/ 조회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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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5월25일부터 13일간 발칸지역 여행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그동안 전세계100여개국가를 둘러보았지만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원래는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하고 준비를 해왔는데 그곳을 다녀온 친구가 발칸지역은 도로사정, 국경통과문제, 차량 도난우려등 렌터카여행에 적합치 않다는 충고가 있어 처음으로 제가 준비한 여행코스와 비슷한 상품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행사의 패키지여행도 할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는 발칸의 여행코스가 무리가 없고 유명한 관광지를 대부분 포함하고 있어 대만족이었습니다. 숙소와 음식도 중상급으로 제가 개인여행할 때 이용한 숙소와 음식보다도 좋았습니다, 24명의 팀구성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60세이상 부부들로 구성된 이팀은 여행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어서 팀원간 불협화음이 전혀없이 서로 도우며 즐기는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팀이 40명이 넘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를 들은바 있어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쇼핑강요와 추가 요금 요구등도 일상적이라는 말을 들은바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쇼핑강요나 팁강요도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이드(김학현)의 뛰어난 재담과 풍부하고 다양한 지식 및 정보는 하루 7~8시간씩 버스를 타야하는 지루한 여행길을 즐겁게 보낼 수 가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의 다양한 역사에 대한 그의 지식은 전문가들 조차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풍부하고 정확해 여행객들은 다음 역사 강의를 기다리게 만들 정도였지요. 몇 년전 한달동안 멕시코를 여행하면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때 당시 가이드가 은퇴한 대학교수로 해박한 지식에 감탄한적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가이드 실력이 향상되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흐뭇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여행의 단점이라면 숙소와 식당 이용때 다른 한국팀이 몰리는 곳을 이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숙소의 경우 한국팀이 4~5개나 함께 투숙하고 식당도 한국단체관광객들만 받는곳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한국팀만 가득한 곳이여서 무척 불편했고 짜증이 났습니다. 이번 발칸여행코스도 여행비를 더 받더라도 한달에 한번쯤 15~20일짜리 장기코스를 만든다면 더 좋은 여행사라는 인상을 받게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