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유럽 - 고객후기
너무 아름다웠고, 김학현 인솔자님과 함께 해서 더 즐거웠던 발칸 9일
남일우/ 2019.11.14 00:00/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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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원래는 스페인으로 여행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모객이 되지 않아, 꽃보다 누나로 뜬 여행지 발칸반도로 여행을 결정했고, 여행은 예상보다 아름다운 풍경과 낮은 물가, 그리고 좋은 동반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다.
게다가 금상첨화로 해박한 지식과 유머로 더운날씨에 지칠만한 우리 일행을 즐겁게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준 김학현 인솔자를 만난것은 행운이었다. 


첫 날 알바니아에서의 맞은 와이프와의 아침산책, 그리고 흐발라섬의 굵은 야자수가 있는 광장, 크로아티아 풀라에서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들렀었던 가게의 주인이 10년 전 제주에 갔다 왔었다며, 나를 붙들고 하염없이 옛날 얘기를 하는데, 시간은 없고, 옛 여행이야기를 하며 행복해 하는 나이 많은 인상 좋은 할아버지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여행가기 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었던 로빈이라는 작은 마을과 슬로베니아의 블레드가 그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마지막으로 내가 다녀왔던 곳의 사진을 몇장 올리며 장황하고, 두서없는 글을 마친다.